16일 증시에서는 현대차[005380]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부품주들이 비교적 강하게 오르고 있다.
오전 9시26분 현재 한라공조[018880]는 전날보다 2.31% 가 올랐고 삼립산업[005850]은 5.02% 상승했다.
또 넥센타이어[002350] 0.68%, 한국타이어[000240] 1.90%, 현대모비스[012330]0.16%, 현대오토넷[042100] 3.67% 등의 오름폭을 보였다.
강상민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부품주들이 저평가돼 있고 성장동력이강하다는 점에서 완성차 주가와 상관없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해외 매출을 확대하고 아이템을 다양화하는 등 성장동력이 강해지고 있다"면서 "게다가 부품주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4∼5배로저평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