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기업인수목적회사(SPACㆍ스팩)가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대신증권은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대신증권 그로쓰알파SPAC'의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신성장동력 분야를 주요 대상으로 삼는 기존의 SPAC과 달리 대신SPAC은 제조업 및 정보기술(IT), 신재쟁에너지 분야의 기업을 인수 대상으로 삼고 있다.
빠른 자금 회수와 고수익을 목표로 하는 SPAC의 특성에 맞게 초기 도입단계인 신성장동력 분야보다 성숙기에 있는 전통산업군을 인수합병 대상으로 삼겠다는 것.
대신SPAC은 대신증권이 대표 발기인으로 신한캐피탈과 대성창업투자ㆍ과학기술인공제회가 공동발기인 그룹으로 참여한다. 오는 3~4일 기관수요예측을 토대로 10일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며 22일 상장할 예정이다. 총 공모금액은 250억원이며 주당 공모가격은 2,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