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효과로 주가상승률보다 두배나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오는 22일 상장된다.
삼성투신운용은 국내 최초로 주가변동률의 2배로 움직이는 '삼성 KODEX레버리지 ETF'를 22일 한국거래소에 상장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삼성KODEX레버리지 ETF'는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지수로 주식, ETF, 장내외 파생상품에 투자해 지수 변동폭의 2배로 움직이게 설계됐다.
지수가 하루에 1% 오르면 ETF는 2% 오르고, 1% 내리면 2% 떨어진다. 삼성투신의 한 관계자는 "단 하루 수익률에 2배를 적용하기 때문에 누적수익률과는 차이가 날 수 있고 국내주식과 마찬가지로 상ㆍ하한 폭은 15%로 제한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초기준가는 1만원, 총보수는 연 0.9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