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남건설이 지난해 분양했던 김포한강신도시 사업을 마무리 짓고 시흥 능곡지구에서 올해 첫 분양사업을 시작한다. 우남건설은 10일 "한강신도시 계약률이 98% 가량에 달해 사업을 마무리 지었다"며 "능곡지구를 시작으로 올해 분양 사업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남이 능곡에서 선보이는 '우남퍼스트빌'은 지하2층~지상15층의 5개 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84㎡(이하 전용면적) 단일 평형의 총 236가구다. 오는 18일 사업장 인근에서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시흥 능곡지구는 총 34만2,483㎡ 규모에 60㎡이하 국민임대 3,021가구, 60~85㎡ 분양 아파트 1,674가구, 85㎡초과 615가구 등 총 5,31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하철 4호선 안산역이 4㎞정도 떨어져 있고 강남까지는 차량으로 약 40분 거리다. 우남 관계자는 "능곡을 시작으로 고양 삼송 등에서도 분양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