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소비 위축이 지속되며 저가 의류시장마저 타격을 입고 있다고 1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전 세계에 매장을 둔 유명 의류 브랜드인 H&M의 3월 매출이 전월 대비 감소세로 돌아섰다. H&M은 1년 이상 문을 연 전국 매장의 3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달보다 3% 줄었다고 밝혔다. 반면 애널리스트들의 당초 전망은 0.3% 가량 매출이 축소되는 것에 불과했다.
H&M은 미국의 갭, 스페인의 인디텍스 사에 이어 매출 기준 전 세계 3위인 의류 체인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