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신도시 '긍정 검토' 판교 건축제한 1년 연장 정부와 민주당은 28일 당정회의를 열어 경기 화성지역의 신도시 개발을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판교지역에 대해서는 건축허가 제한조치를 1년간 연장하고 이 기간내에 신도시 개발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민주당 정세균 제2정조위원장은 "판교 등 서울인접 수도권 지역에는 수도권 과밀화와 인프라 문제 등이 있기 때문에 신도시 개발이 어렵다는 것이 당내 다수 의견이지만 화성 등 나머지 지역의 신도시 개발은 특별히 문제될 게 없지 않느냐"고 밝혀 화성지역 신도시 개발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남궁석 정책위 의장은 당정회의후 "판교지역 신도시 개발에 대해 정부측이 앞으로 1년간 시간을 갖고 충분히 검토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 참석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말로 끝나는 판교지역 건축허가 제한 조치가 앞으로 1년간 연장되고 이 기간 동안 판교 신도시 개발 여부 결정도 미뤄지게 됐다. 남궁 의장은 또 화성지역 신도시 개발과 관련 "의장에 취임한지 얼마 안돼 당론이 어떤지 잘 모르기 때문에 당내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동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