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불복운동을 벌이고 있는 한국납세자연맹은 28일 오전 국민연금공단 장석준 이사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납세자연맹은 장 이사장이 법적 근거도 없이 공단 직원들에게 지역연금가입자들의 연금보험료를 상향조정하도록 지시하는 등 직권남용 혐의가 있다며 시민 850명과공동으로 장 이사장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납세자연맹은 지난 20일 공단측이 소속 직원들을 동원, 납세자연맹의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연맹을 `유령단체'로 비난하는 등 명예를 훼손했다며 장 이사장을 검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