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음식점에서 취급하는 고춧가루의 절반은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원산지자율확대표시제에 참여한 음식점 72곳의 원산지 표시 실태를 점검한 결과 국내산으로 표시된 고춧가루 36건 가운데 18건은 원산지가 허위표시된 것으로 판명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가운데 5건은 중국산과 국내산이 혼합돼 있었고 3건은 순수 중국산이었다.
고춧가루 외에 당근ㆍ양파ㆍ마늘ㆍ콩 등 다른 농산물에서는 허위표시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고 쇠고기도 원산지를 정확히 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적발된 업소에 대해 원산지 표시를 수정하도록 하고 공급업체가 원산지를 속인 경우 유통경로를 추적하는 등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관악구 난곡보건분소 1일 문 열어
서울 관악구는 최근 재개발이 완료된 난곡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보건분소를 6월1일 개설한다. 난곡 지역은 인근에 보건소가 없어 주민들의 불편을 겪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난곡보건분소는 동 통폐합으로 없어진 신림 제13동주민센터의 부지에 지상4층, 868.78㎡ 규모로 지어졌으며 임상병리실ㆍ내과ㆍ한방과ㆍ대사증후군센터ㆍ장애우치과 등이 들어선다.
송파구, 캄보디아에 해외봉사단 23명 파견
서울 송파구는 오는 6월3~10일 캄보디아 시엠리아프 지역에 해외봉사단원 23명을 파견한다.
16~62세의 봉사활동 우수자로 구성된 봉사단원은 BWC(Beautiful World of Cambodia)아동센터에서 학교 벽화 그리기, 보육원 아이 돌보기, 청소, 이불빨래, 텃밭 가꾸기 등의 봉사활동을 한다. 항공료, 사전교육비, 봉사활동 재료비 등 전체 경비의 절반은 송파구가 부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