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5일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신당 창당 추진과 관련해 “신당 놀음보다 민생부터 챙기라”라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의 정치 이벤트에 새 정치가 실종되는 것은 물론 민생정책마저 실종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은 국민은 안중에 없고 정치공학적 기 싸움과 나눠 먹기에 혈안이 돼 있다”면서 “민주당은 이합집산의 대가라는 게 이미 증명됐으므로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정치공학적 연대를 하지 않겠다. 민주당에서 새 정치를 하겠다’던 안 의원의 기개는 어떻게 된 건지 안타깝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기초연금법 처리 지연 문제와 최근 잇따른 생활고 비관 자살·고독사 등을 언급, “기초연금 제도를 7월에 시행하려면 3월에 반드시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면서 “국회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복지 3법’을 속히 통과시켜 최소한 도리를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복지 3법을 비롯한 민생 현안을 다루기 위한 3월 민생 국회를 시작할 것 민주당에 정식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