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중소기업경영대상] 두성중공업, 30% 저렴한 철구조물 시공법 개발

경북 경산에 있는 두성중공업 경산공장 모습. /사진제공=두성중공업


대구 수성구에 자리한 두성중공업(주)(대표 서정표·사진)은 각종 철구조물과 플랜트 구조물 제작및 설치 전문기업이다. 2006년 설립된 이 회사는 일반 철구조물 대비 70~90%의 가격으로 시공이 가능한 신공법을 개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허를 획득한 두성중공업의 ‘SUPER PEB SYSTEM’은 일반 PEB 시스템과 달리 웨브에 면외좌굴 능력을 극대화시킨 주름판을 사용, 철구조물 자체의 중량을 절감하면서도 구조적 안전성은 강화한 공법이다. 두성중공업은 일괄 생산라인과 첨단 자동화 설비 등 철저한 품질관리를 원칙으로 한 두성만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성과 경제성을 모두 만족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증축이나 하중을 크게 받아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경제성, 공간 활용성, 공사기간 단축 등의 장점으로 각종 산업현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일반 철골 대비 최대 30%의 건축비 절감은 물론 내부 기둥 없이도 건물의 폭을 100m 이상까지 넓힐 수 있어 공장, 창고, 체육관 등 내부공간을 최대한 활용해야 하는 건축물에 효과적인 공법이기 때문이다. 현재 두성중공업의 철구조물시스템은 넥센타이어 창녕공장, KNN방송국 센텀타워, 르노삼성 부산공장 태양발전, 당진 화력발전소등 국내산업 현장 뿐만 아니라 해외산업현장 LG전자 베트남공장을 필두로 다양한 산업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아울러 친환경 자연채광 시스템 구축을 통한 산업현장 적용으로 국내외 에너지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두성중공업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자체 설계 및 생산, 시공 가능한 독창적이고 전문성을 겸비한 복합구조물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서 대표는 “한걸음 앞선 기술, 품질,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고객 만족 경영’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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