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백화점 '1만원 균일가' 봇물

바겐세일 중인 백화점에 1만원짜리 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15~18일 식기, 주방용품, 생활잡화등 40여개 품목을 정상가보다 60~80% 저렴한 1만원에 판매하는 `1만원숍'을 연다. 14만원짜리 한일카페트, 8만원짜리 웨지우드 미스트랄 커피잔, 3만9,000원 짜리 미치코런던 차렵이불을단돈 1만원에 팔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미아점, 영등포점은 12~18일 1만원짜리 상품을 선보인다. 웨 스트우드 바지, 지오다노 티셔츠, 가우디 지갑, 백산 샤틴 수저 10벌세트, 셰프라인 전골냄비 등 품목도 다양하다. 신세계백화점 미아점 주종필 과 장은 "균일가 상품들은 주부들을 끌어 모으는 미끼상품 역할을 톡톡히 한다"고 말했다. 애경백화점 구로점은 16~22일 5층 이벤트홀에 `1만원대 균일가숍'을 연다. 숙녀화, 캐주얼화, 핸드백, 지갑, 벨트, 양산, 선글라스, 의류, 가정용품 등 10만점을 준비했다. 수원점에서는 15일까지 니트, 블라우스는 1만원 , 바지, 스커트는 2만원, 재킷은 3만원에 내놓는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침구류 초특가 특설매장을 연다. 엘르데코, 좋은느 낌, 메종 등의 면패드, 차렵이불, 베개커버, 수예 소품 등을 1만원에 판다 . /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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