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외 증권사로부터 매수 추천이 잇따르고 있는 CJ홈쇼핑에 대해 6일 외국계인 CSFB증권이 차익 실현을 주문하는 투자 의견을 내 놓았다.
이날 CSFB는 지난 8월 ‘중립’으로 낮췄던 투자 의견을 ‘시장 수익률 하회’로 한단계 더 끌어 내렸다.
내년 1ㆍ4분기까지는 실적 증가세가 이어지겠지만 최근 주가는 이 같은 실적 호전 기대를 이미 반영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목표가는 올해 수익 증가에 따른 주가수익비율(PER) 하락으로 기존 4만7,000원에서 4만8,500원으로 소폭 높였다.
CSFB는 “최근 CJ홈쇼핑 실적 개선은 지난해 실적 저하 효과와 무형 상품 판매 호조 영향 때문이지만 이 같은 실적개선 결과는 이미 최근 주가 급등으로 충분히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6일 CJ홈쇼핑 종가가 5만5,000원인 점을 고려하면 현 주가는 이미 적정주가보다 10% 가량 높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