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로 상향 조정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IMF 보고서를 인용, 9일 보도했다. 이에 앞서 IMF는 지난해 12월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각각 2.4%로 전망했었다.IMF는 세계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의 이유로 지난해 최악의 침체를 겪은 미국 경기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는데다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경제 상황도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IMF의 보고서는 다음주 중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장순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