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지원 전장관 소환
신용보증기금 대출보증 내ㆍ외압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이승구ㆍ李承玖 부장검사)는 6일 박지원(朴智元) 전 문화관광부 장관을 소환해 신용보증기금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씨에게 아크월드에 대한 대출보증 압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朴 전 장관을 상대로 아크월드 대표 박혜룡(朴惠龍)씨 형제와의 관계 및 경찰청 조사과(사직동팀)에 李씨의 개인비리를 내사하도록 했는지, 李씨의 구명부탁을 받은 동국대 총동창회 사무총장 지찬경씨와 3차례 접촉한 경위 등도 조사했다.
검찰은 또 朴 전 장관이 한빛은행 이수길(李洙吉) 부행장에게 아크월드에 대한 대출압력을 넣도록 했는지와 지난해 3∼5월 李부행장과 3차례 통화한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입력시간 2000/10/06 16:59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