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테크, OLED용 잉크 만든다

핵심소재·부품 삼성전자등과 공동개발 추진

잉크테크가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용 잉크젯 잉크개발에 나선다. 잉크테크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핵심소재 및 부품개발’ 과제를 삼성전자, 제일모직 등과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잉크테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잉크젯 인쇄가 가능한 OLED용 인광재료 및 잉크를 개발할 계획이다. 잉크테크가 개발할 OLED용 청색 인광잉크는 아직까지 전세계 어느 곳에서도 상용화되지 못한 고난도 기술로 대형 OLED 상용화에 필수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잉크테크는 앞으로 5년간 정부출연금과 자체 자금을 합해 약 5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정광춘 잉크테크 사장은 “앞으로 디스플레이의 판도를 바꿀 대화면 OLED용 청색잉크의 연구개발을 통해 관련 원천특허 및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OLED 잉크분야 핵심 기술을 선점해 전자재료 사업부문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잉크테크는 최근 차세대 신소재인 ‘투명전자잉크’를 개발, 무선인식(RFID) 태그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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