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외국인 순매수 4개월 연속 1조엔 초과

일본 증시에서 외국인투자가들이 10월 한달동안 1조457억엔어치의 일본 주식을 순매수했다고 일본 재무성이 14일 발표했다. 외국인 투자가의 순매수 금액이 1조엔을 초과하기는 4개월 연속으로, 일본의 경기회복과 기업실적 호조를 배경으로 외국인들이 일본 투자를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분석했다. 10월의 외국인 순매수액은 차익실현 매물의 증가로 전달보다는 줄었지만, 주식취득액만을 놓고 보면 18조3천579억엔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는 개인소비와 설비투자 등 일본 국내수요가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정권이 추진하고 있는 개혁에 대한 기대감도 배경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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