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이 월드컵 결승전 참관 및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위해 30일 출국할 예정이다.김대통령은 30일부터 오는 7월 2일까지 일본을 방문, 30일에는 월드컵 결승전과 폐막식을 참관하고 7월 1일에는 고이즈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2일에는 아키히토 천황을 면담하고 천황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한다.
김대통령의 이번 일본방문은 지난 3월 고이즈미 총리의 방한때 양국정상이 이번 월드컵의 개막식과 결승전 행사에 함께 참석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며 고이즈미 총리는 5월 31일 서울에서 개최된 월드컵 개막식에 참석한 바 있다.
안의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