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디엠피가 올 3ㆍ4분기부터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급등했다. 1일 코스닥시장에서 대진디엠피는 전일보다 5.26% 상승한 1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한 달간 주가상승률은 27.7%에 달한다.
주력사업 분야인 프린터 부품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매출 증가에 따라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백종석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린터 부품의 경우 고객사의 재고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주문이 늘어났고, LED스탠드 제품의 판매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3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7,8%, 95.5% 증가한 205억원과 43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LED 조명산업은 각국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따라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다"며 "대진디엠피의 2008~2011년 LED 조명부문 매출성장률은 연평균 74%에 육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