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연장구간인 신논현∼종합운동장 구간의 선로 설계용역을 발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08년 5월 착공해 현재 토목과 구조물 공사가 진행 중인 9호선 연장공사의 모든 설계용역 발주가 완료됐다. 연장 구간은 2013년 말까지 준공될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신논현∼종합운동장 구간 건설 사업은 2009년 이미 개통한 개화∼신논현 구간을 코엑스를 경유해 잠실 종합운동장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연장 구간이 완공되면 지하철 2호선이나 왕십리∼선릉 구간을 연장하는 분당선으로 환승할 수 있어 한강 이남의 도시철도 네트워크가 더욱 촘촘해진다. 이 지역의 교통수요가 분산돼 시민 생활이 한층 쾌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나윤석 기자 nagij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