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민영방송 새사업자 선정 무산

방송위 "신청자 모두 자격미달" 허가추천 거부

경인 민영방송 새사업자 선정 무산 방송위 "신청자 모두 자격미달" 허가추천 거부 이상훈 기자 flat@sed.co.kr 관련기사 • 경인민방 의혹에" 정치적 부담 작용" 경기ㆍ인천 지역 민영방송 새 사업자 선정이 무산됐다. 방송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어 경인민방 새 사업자 선정을 위해 심사한 결과 신청한 사업자 모두 기준 점수인 650점(1,000점 만점)에 미달, 신규 사업자 허가추천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방송위는 이번에 사업자를 선정하지 않는 대신 가능한 한 이른 시일 안에 새 사업자 선정을 재추진하기로 의결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구체적인 일정은 정하지 않았다. 양휘부 방송위 상임위원(심사위원장)은 “신청 사업자들이 제출한 사업계획의 구체성이 부족하고 실현 가능성도 불확실해 모두 허가추천에 필요한 기준점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과거 경인민방 사업자였던 iTV는 지난 2004년 12월 방송위원회의 재허가 추천을 받지 못해 그해 12월31일로 방송을 중단했으며 방송위는 지난해 9월 iTV를 대체할 경인 지역 새 민영방송 사업자를 선정하기로 했었다. 입력시간 : 2006/01/2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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