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연예인 '끼'도 기부, 기부재단에 재능발휘 약정『제가 갖고 있는 재능이 좋은 일에 쓰여지도록 기부하겠습니다.』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에 재학하고 있는 연예인들이 만든 공연전문극단 「D.CATS」가 지난 25일 「아름다운 재단」에 자신들의 끼를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아름다운 재단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에 자신들의 천부적인 재능을 살려 도우미로 적극 나서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유산 1% 남기기 운동」과 「수익금 1% 기부하기」 등 테마형 기부를 받고 있는 아름다운 재단에 「재능의 1% 기부」라는 테마가 처음으로 만들어지게 됐다.
방송연예과 학과장인 홍유진 교수와 개그맨 박경림씨는 재단측과 약정서를 맺고 앞으로 재단이 주최하는 행사에 MC 등으로 출연, 각자 재능에 맞춰 일익을 담당하기로 했다. 이들은 올해 말께 재단측이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할 이벤트인 「GIVING EXPO」 등의 행사에 첫 출연할 예정이다.
D.CATS는 회장 박경림씨를 비롯해 박진희, 이경애, 김효진, 이의정, 박시은씨 등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에 재학하고 있는 연예인 30여명의 모임이다.
한영일기자HANUL@SED.CO.KR
입력시간 2000/09/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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