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을 앞둔 세포치료제 전문업체 테고사이언스의 공모가가 1만3,5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테고사이언스는 지난 22~23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공모예정가 밴드 상단을 넘어선 1만3,500원으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총 공모규모는 약 72억원으로 결정됐으며, 공모자금은 생산 설비 증설과 연구개발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603개의 기관이 참여해 5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테고사이언스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들 대부분이 당초 예상 공모가 밴드 상단인 1만2,500원 이상을 써냈다”고 설명했다.
테고사이언스는 오는 28~29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고, 다음 달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편 테고사이언스는 상처치유·줄기세포치료·피부재생의료·동물대체시험 등 바이오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국내 세포치료제 시장의 약 37%를 점유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63억, 영업이익 18억, 당기순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