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소셜네트워크 사이트인 페이스북의 자산가치가 아마존과 구글에 이어 3위에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 보도했다. 페이스북의 가치는 비상장 주식이 거래되는 세컨드마켓에서 주당 16달러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져, 전체 자산가치가 41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구글의 1,929억 달러, 아마존의 744억 달러에 이어 3번째 규모에 해당된다. 지금까지는 온라인 경매사이트인 이베이가 393억 달러로 3위 자리를 지켜왔다. 세컨드마켓 관계자는 “페이스북 주식가치는 지난 1년간 3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현재 전세계에 5억 명의 가입자를 거느리고 있으며, 지난해 8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최소 14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