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투신은 지난 7월 한달간 신탁보수수익 480억원, 주식운용손익 794억원, 평가이익 390억원 등 모두 1,394억원의 세전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이에앞서 한국투신은 99회계연도 1·4분기(4~6월)에도 1,829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바 있어 한국투신의 4개월간 순이익은 모두 3,223억원에 이르게 됐다.
이같은 순이익 규모는 한국투신이 당초 설정한 99회계연도 전체 순이익 규모 3,000억원을 초과 달성한 것이다. 한국투신은 이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회계연도말에는 6,000억~7,000억원 수준의 대규모 흑자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한국투신은 99회계연도말까지 자 본 흑자를 실현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100% 이상의 자본금 증자를 실시해 코스닥 등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외자유치협상(10억달러 이상)이 가시화될 경우 2000년중에 연계차입금의 전액 상환을 통한 경영정상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정구영기자GY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