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화장품이 제주도와 손잡고 화장품 브랜드를 내놓는다.
한불화장품은 제주도 특별자치도 산하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뷰티 공동 브랜드인 ‘레오롬(REOROM)’을 내년 1월 선보일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레오롬은 영문 Re(다시, 환원의 의미)와 오롬(완벽하게 한다는 순 우리말/제주도 능선 오름)을 합친 것으로, 제주도 고유의 청정한 이미지를 표현하면서 국내외 관광객들이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브랜드화했다.
업무 협약에 따라 한불화장품은 레오롬 브랜드의 제품 개발, 생산(제주 현지 생산), 용기 디자인 개발 및 마케팅, 유통 부문을 책임지는 한편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은 제품 개발 및 물류를 지원하게 된다. 제주도 특산물인 유채꽃, 삼다수 등을 제품 개발에 활용했으며 앞으로 제주도내 면세점을 비롯해 한불화장품 방문판매 경로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한불화장품 관계자는 “제주도가 갖는 청정 이미지를 기본으로 해 관광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일본에서 이미 선보인 화산재를 이용한 마사지 팩 등의 개발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