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6일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를 폭력 및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고발하고 의원직 사퇴 결의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안경률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강 대표가 그동안 폭언과 폭력, 의사진행 방해, 나 홀로 난투극을 벌이는 등 한심한 작태를 보여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강 대표는 전날 국회 본회의장 옆 중앙홀에서 농성하던 소속 의원과 보좌진이 국회 경위ㆍ방호원들에게 강제 해산당하자 국회의장실을 찾아 약 2시간 동안 격렬히 항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