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새마을 운동으로 그린강국 만들자"

새마을운동중앙회 자전거타기·대중교통 이용등 추진

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이재창)가 국가의 미래 비전인 녹색성장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앙회는 9일 오전 서울 한강시민공원 양화지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 정부 관계자와 새마을지도자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해요! 그린코리아 녹색새마을운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중앙회는 이날 선포식에서 ‘녹색새마을운동’을 21세기 새마을운동의 최우선 과제로 천명하고 200만 새마을 가족의 실천의지를 다졌다. 중앙회는 ▦자전거타기와 에너지ㆍ물 절약 등 ‘녹색생활 실천운동’ ▦4대강과 하천 살리기 ▦대중교통 이용을 통한 ‘지구온난화 방지’ 등을 녹색새마을운동 3대 중점과제로 정하고 범국민 생활실천운동으로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중앙회는 특히 녹색새마을운동을 보다 강력히 추진하기 위해 중앙 및 시도ㆍ시군구에 ‘녹색새마을운동본부’를 발족할 예정이다. 선포식을 주관한 이재창 회장은 “녹색새마을 운동은 21세기 새로운 국민운동”이라며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200만 새마을 가족의 역량을 결집해 그린 강국의 비전을 만들어가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포식이 끝난 뒤 행사에 참석한 새마을지도자들은 ‘녹색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 한강 주변을 청소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