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과 상하이 훙차오공항을 연결하는 노선이 오는 28일 개설돼 매일 왕복 4편이 운항된다.
건설교통부는 대한항공ㆍ아시아나항공과 중국의 동방항공ㆍ상해항공 등 4개 항공사가 28일부터 각 사별로 왕복 1편씩 김포~훙차오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김포~훙차오 노선은 당초 내년 초에 개설될 예정이었으나 올해 동계 운항 스케줄에 맞춰 앞당겨 개설됐으며 당분간 시범 형식으로 오후에 운항한 뒤 내년부터는 오전으로 시간을 변경할 예정이다.
김포공항 출발시간은 대한항공이 오후4시, 아시아나항공이 오후4시15분이다. 훙차오공항은 상하이 도심지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쑤저우ㆍ우시ㆍ장가항 등으로 통하는 길목에 위치해 있다.
김포~훙차오 노선 개설로 현재 한ㆍ일간 하루 8회 운항 중인 김포~하네다 노선과 일ㆍ중간 지난달 29일 개설돼 하루 4회 운항 중인 하네다~훙차오 노선과 함께 한ㆍ중ㆍ일 경제 중심도시를 연결하는 동북아 항공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