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능률協 생산성대상 수상

LG전자 DDC 사업부LG전자는 '디지털 디스플레이 컴포넌트(DDC)' 사업부가 18일 일본 게이단렌 회관에서 열린 제17회 일본 종합생산성대회에서 최고상인 'TP(Total Productivity)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TP대상은 일본 능률협회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우수사업체를 발굴해 주는 상이다. LG는 DDC 사업부가 국내업체로는 유일하게 이 상을 수상, 지난해 '전자관 사업부'에 이 2년 연속 국내 기업의 경영혁신 사례를 인정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TP대상 수상업체로는 히다치, 올림푸스 광전자 등이 선정됐고 닛산자동차와 니콘카메라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DDC사업부는 DY(편향코일), FBT(고압변성기), 전자총 등 디스플레이 부품을 생산하는 사업부로 지난해 생산성 78%, 매출액 65%가 증가하면서 7,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 사업부는 앞으로도 제조, 영업, 개발 등 전부문에서 생산성 향상 활동을 펼쳐 2005년에 매출 1조4,000억원을 올릴 계획이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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