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57분 현재 전날과 같은 1,186원40전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2.10원 오른 1,188.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하락 반전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가 하락하면서 원화가 약세를 보였으나 수출업체의 월말 매물 유입되면서환율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과 수출업체 월말 매물 압력이 팽팽하게 작용 따른 달러화 매수세 등으로 환율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달 마지막 거래일인데다 주말을 앞두고 있어 거래는 한산한 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