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이전 기업 매년 늘어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19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한 기업은 310개로 2004년의 193개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한 기업은 2001년 85개, 2002년 82개, 2003년 133개 등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산자부는 이에 따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20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비수도권의 13개 광역시ㆍ도와 공동으로 기업지방이전 및 지방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산자부는 최근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을 결정한 MNS㈜ 등 17개 기업이 해당 시ㆍ도와 1,340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 수도권기업의 지방 이전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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