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 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 '행복의 섬 바누아투 4부' 外

돌아온 조선왕조의궤 집중 조명

나눔의 삶 실천하는 바누아투인들

■역사스페셜-145년만의 귀환, 외규장각 도서(KBS1 오후 10시) 200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조선왕조의궤가 병인양요 당시 약탈된 후 145년만에 귀환을 한다. 세계가 인정한 ‘의궤’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의궤 외에 국보급 지도인 ‘천하여지도’, 족자, 갑옷 등 프랑스군에 의해 약탈된 나머지 유물 400여점의 행방을 추적한다. 그동안 프랑스국립박물관이 한국 취재진의 접근을 철저하게 차단해 국내 언론에 한번도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는 의궤가 컴퓨터 그래픽으로 복원돼 처음 공개된다. 또 의궤 외에 당시 프랑스군이 약탈해 간 유물이 영국으로 흘러 들어간 계기를 알아보고 유물의 가치를 조명한다. ■세계테마기행-행복의 섬 바누아투 4부(EBS 오후 10시50분) 남태평양 솔로몬 제도와 뉴질랜드 사이에 있는 섬나라 바누아투는 2006년 영국에서 실시한 행복지수 조사에서 178개국 중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국내총생산(GDP)이 전세계 233개국 국가 중 207위에 불과한 가난한 나라에서 살면서도 가장 아름다운 미소를 짓는 사람들이 사는 바누아투의 아름다운 자연을 소개한다. 약 100여년간 프랑스와 영국의 식민지 시절을 겪었지만 웃음을 잃지 않는 이유가 궁금하다. 취재진은 수도 포트빌라에서 물질적인 것에 집착하지 않고 서로 나누면서 소박한 삶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바누아투인의 일상과 낭만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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