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홀딩스는 RFID 전문기업 이니투스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일진홀딩스는 최근 일진네트웍스로부터 이니투스의 주식 8만 주를 양수받아 지분율을 기존 11.1%에서 55.5%로 늘려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자회사편입은 지주회사의 경우 비상장 자회사의 지분 40%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는 공정거래법상 행위제한규정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일진홀딩스의 손자회사인 일진네트웍스가 보유중인 이니투스지분을 일진홀딩스가 전량 인수했다. 이번 편입에 따라 일진홀딩스의 자회사는 일진전기, 일진다이아몬드 등 기존 6개사에서 7개사로 늘어났다.
이니투스는 지난 2006년 일진그룹에 편입된 이래로, 현재 산업물류, 공공자전거 대여시스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RFID기술을 응용해 스마트그리드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니투스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15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룹관계자는 “이니투스의 미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자회사 편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