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증권은 27일 삼성SDI[006400]의 2.4분기 실적이 악화된 영업환경을 반영한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0만8천원에서 10만5천원으로 낮췄다.
골드만삭스는 "회사측은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확신을 보이고 있지만 브라운관(CRT), 모바일 디스플레이 부문의 시장 위축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아 향후 전망은 밝지 않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또 "원-달러 환율 상승과 과열 경쟁에 따른 가격 압박이 삼성SDI의 주가에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승훈 애널리스트는 "기술적으로 단기 반등은 기대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투자매력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