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33명대상 CEO교육과정 개설/대우 해외경영인 육성 본격화

대우그룹의 대우인력개발원(원장 김용섭)은 24일 이사부장 이상 부사장 이하 임원 33명을 대상으로 「세계경영을 위한 CEO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해외전문경영인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용인 대우중앙연수원에서 오는 7월 26일까지 18주간 합숙형태로 진행되는 이 교육과정은 4주간의 생활영어과정과 11주간의 비즈니스영어과정을 중심으로 PC기초, 해외경영관리, 다문화이해 등의 교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대우가 세계경영을 위해 마련한 이 프로그램은 생활영어과목 외에 방문·교제·식사·전화 대화법, 비즈니스영어 과목에 회의·인사면담·프리젠테이션·비즈니스협상용영어활용업, 해외경영관리과목에 계약관리·인사·마케팅·전산·환경, PC과목에 MS­DOS·엑셀·인터넷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미국인 회화와 케이스 스터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사진은 아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들과 외국인영어강사, 대우 임직원들로 구성됐다. 대우는 이번 교육성과를 CEO과정 교육평가 결과의 기초자료로 삼아 앞으로 해외사업을 주도할 임직원 대상교육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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