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농동 진흥 마제스타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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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대규모 택지개발지구가 위치하면서 수도권 동북부가 뜨고 있다. 그 중심에는 남양주와 양주가 위치한다. 올 들어 분양에 나선 단지들이 대박을 터뜨리고 있으며, 앞으로 나올 물량에도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시에선 7월 진접택지지구에서 7개 건설사가 동시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신안 신안인스빌이 34평형 2,340가구로 가장 많고 남양건설 휴튼(33평형 433가구), 경기지방공사 자연앤(34평형 509가구), 반도건설 유보라(32ㆍ34평형, 873가구), 금강주택 펜테리움(35평형 790가구), 신영 지웰(38~58평형 434가구), 신도종합건설 브래뉴(39~71평형 535가구) 등 총 5,914가구가 쏟아진다.
신영과 신도종합건설을 제외한 5개 업체의 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25.7평 이하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계약 후 10년간은 전매할 수도 없다. 경기지방공사를 제외한 나머지 6개사 물량은 청약예금과 부금 가입자 대상이다. 진접지구는 규모가 20만평 이상인 수도권 택지지구여서 전체 물량의 30%가 남양주시 거주자에게 우선 배정되고, 나머지 70%는 서울ㆍ수도권 거주자의 몫이다.
최대 약점으로 지적되던 교통여건이 개선되고 있는데 지하철 4호선을 당고개에서 이 지역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분양가는 중소형 평형이 평당 600만~700만원선, 중대형이 700만~800만원으로 예상돼 수도권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사람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에선 그 밖에 도농동 주상복합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진흥기업(37~65평형 234가구)과 부영(53평형 364가구)이 각각 6월 분양할 예정이다. 도농동은 주거, 상업, 행정시설 등이 밀집한 남양주의 중심지역으로 강남 접근성도 뛰어나다. 특히 진흥 마제스타워는 최고 40층 높이로 지어지고 최상층에선 360도 조망이 가능하게끔 설계됐다.
신도시로 개발중인 양주에선 8월 고읍지구 동시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우남건설을 포함 5개 업체가 4,296가구를 동시에 선보인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중소형 평형은 평당 700만원대 초반의 분양가가 예상된다. 하지만 일부 아파트를 제외하곤 시세가 평당 5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데다 전매제한(7~10년)도 상대적으로 길어 소비자의 반응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