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A와 모델 B가 클럽에서 심야 난투극을 벌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난투극 영상이라고 주장되는 동영상까지 등장, 파문이 커지고 있다. 지난 4월 말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클럽에서 마주친 A와 B는 말다툼을 벌이다 몸싸움을 했다. 주먹까지 오간 이 싸움으로 모델 B씨는 치아가 부러지고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이 보도된 직후 네티즌들 사이에서 A와 B의 신원과 싸움 원인까지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싸움 장면이라고 주장되는 동영상까지 등장했다. 12일 각종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유포된 ‘연예인 클럽 난투극 동영상’은 총 28초 분량으로 누군가 클럽 2층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서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동영상은 뒤엉켜 싸우고 있는 두 사람과 그 싸움을 말리는 주변인들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그러나 이 영상이 방송인 A와 모델 B의 싸움 영상인지는 확실치 않다. 화질이 워낙 좋지 않은데다 먼 곳에서 찍고 있고 흔들리기까지 해 신원을 전혀 알아볼 수 없기 대문이다. 네티즌들도 이 영상의 진위 여부에 대해 반신반의하고 있다. 한편 이들의 싸움 장면을 직접 목격했다는 네티즌들도 계속 등장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실명을 거론하며 당시 상황에 대한 목격담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