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직장인 10명 가운데 4명이 회사에서 무기력감을 느끼는 ‘직장 우울증’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 5일부터 직장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가운데 44.6%가 회사 밖에서는 활기찬 상태지만 출근만 하면 무기력하고 우울해지는 직장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여성 직장인이 전체 65%로 남성(35%)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았다. 직장 우울증의 원인으로는 ‘불확실한 비전’이라는 응답이 43.5%로 가장 많았고 ‘조직 내 모호한 위치(35%)’ ‘업무 책임감(32%)’ ‘뒤떨어진 복리후생(31%)’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