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6일 GS글로벌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GS그룹과의 시너지도 본격화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만500원(전일 종가 1만6,150원)을 제시했다.
남옥진 연구원은 “GS글로벌은 공식 커버하기에는 시가총액이 작지만 최근 낙폭이 과도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졌다”며 “실적전망이 양호하고 시가총액ㆍ거래량을 무시하면 자체 커버하는 종목 중 가장 매력적”이라고 호평했다.
남 연구원은 “GS글로벌은 작년 하반기 GS그룹에 인수된 후 올해부터 그룹과의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10ㆍ2011년 순이익 증가율이 각각 38.3%, 35.9%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이어 “현 주가 기준으로 2010ㆍ2011년 PER(주가수익비율)가 각각 5.4배, 4.0배로 저평가된 상태”라며 “향후 GS그룹의 자원개발사업을 GS글로벌이 총괄하고, GS건설과 해외건설 관련 시너지가 가능해 실적 추정이 추가로 높아질 공산이 크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