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추천주] 삼성정밀화학(021240)

전기전자 소재사업 수익 개선

김종옥 굿모닝신한증권 강남중앙지점장

지난해 최악의 한 해를 보냈던 삼성정밀화학이 올해에는 전기전자 소재사업부문의 매출이 가세되면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최근 유가 하락으로 동사의 주요 원재료로 사용되는 나프타와 벙커C유의 가격이 조정을 받고 있는 등 기존사업에서 수익성 개선이 뚜렷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원재료비의 하락 이외에도 수익성이 낮은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경쟁력 약화로 인해 암모니아 계열의 가장 주요한 품목인 요소와 멜라민은 각각 연간 100억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멜라민공장의 전면 가동 중단을 결정하고 요소 공장 또한 2개 생산라인 중 1개 생산라인만 유지하고 있다. 적극적인 구조조정과 더불어 지난 1월17일 공시를 통해 밝힌 전자소재사업 부문은 성장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신규 사업은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사업과 기능성 고분자 사업으로 나눌 수 있는데, 확산판과 고휘도 필름 사이에서 휘도를 상승시키는 프리즘필름은 오는 3월 중 상업 가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2006년에 기대를 모았던 고휘도필름(RPF)은 수율 향상이 예상되는 2008년 중 상업가동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기능성 고분자 사업중 칼라프린터 토너 사업은 지난해 12월 삼성전자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삼성전자의 전략사업분야로 집중 육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화학토너의 시장규모만 45억 달러에 달해 시장의 큰 관심을 받을 수 있는 분야로 판단된다. 목표가로 31,80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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