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과 박신혜, 엄태웅, 최다니엘이 도발적인 화보를 공개했다.

영화‘시라노;연애조작단’의 주연배우인 이들은 패션지 엘르와 함께 진행한 화보에서 클래식하면서도 섹시한 20세기 탐정으로 변신을 선보였다.

특히 이민정의 파격적인 변신이 눈길을 끈다. 이민정은 정열적인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준 입술과 블랙퍼가 달린 슬리브리스 코트와 그 안에 입은 블랙 미니 드레스 그리고 한 손에 쥔 권총으로 한 순간에 고전 영화 속 치명적인 매력의 팜므파탈로 변신했다.

그동안 청순한 매력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던 이민정은 이번 화보로 도발적이고 섹시한 이미지를 끌어내 남자들이 꿈꾸는 이상형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시라노;연애조작단’에서 작전 리더와 작전 요원으로 출연한 엄태웅과 박신혜는 마치 셜록 홈즈와 왓슨처럼 완벽한 콤비 플레이를 이뤘다. 엄태웅은 소품으로 사용된 파이프와 박신혜를 향한 강렬한 눈 빛 연기로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선보였다.

아슬아슬한 하이힐과 미니스커트를 입고 도발적인 포즈를 취한 박신혜는 순수하고 귀여운 국민 여동생 이미지를 반전시키는 성숙한 매력을 드러냈다.

모델과 견주어 전혀 손색이 없는 완벽한 8등신 몸매의 최다니엘은 그레이 컬러의 트렌치 코트를 펄럭이며 누군가를 향해 총을 겨눈 자세로 남성미를 과시했다.

화보를 촬영한 오중석 사진작가는 촬영 내내 네 배우를 향해 "원더풀"이라며 찬사를 보냈다는 후문.

이들이 출연한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은 연애에 서툰 이들을 위해 사랑을 대신 이루어주는 연애조작단 ‘시라노 에이전시’와 예측불허 의뢰인 최다니엘이 벌이는 연애 작전을 다뤘다.

9월 16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