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035080)의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자회사 아이마켓코리아(122900)가 기업간거래(B2B)와 개인간거래(B2C)를 아우르는 통합형 인터넷쇼핑몰로 탈바꿈한다.
인터파크는 15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과 영세자업자도 편리하게 소모성 자재를 구입할 수 있는 '아이마켓'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이마켓은 사무용품, 일반소모품, 산업용자재, 전자제품, 의료용품 등 2만여개 공급사가 제공하는 70만여종의 소모성 자재를 대기업과 동일한 품질과 가격에 제공한다. 사업자등록증만 제출하면 기존 인터넷쇼핑몰에서 상품을 구입하는 것처럼 누구나 바로 이용할 수 있고 반품과 배송도 무료로 지원한다.
인터파크는 사무실 규모와 사업 형태를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강점으로 내걸었다. 이를 통해 기존 90%에 달했던 삼성그룹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올해 50조원으로 추산되는 국내 MRO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김동업 인터파크INT(108790) 대표는 "대기업 중심의 폐쇄형으로 운영하던 B2B 전자상거래가 개방형 서비스로 바뀌면 누구나 편리하게 소모성 자재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며 "공연, 도서, 여행을 통해 구축한 인터파크만의 경쟁력을 앞세워 B2B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