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오디세이' 2차분 23일 분양지난 97년 경기 분당신도시에서 초대형오피스텔 붐을 일으켰던 「오디세이」가 3년만에 2차분양에 나선다.
㈜청구는 분당 서현역세권에 건립중인 오디세이 1,964실 가운데 2차분 400실을 23일부터 분양할 예정이다.
이번 분양분은 당초 임대및 직원용으로 배정했던 물량들로 19~81평형으로 구성돼있다. 평당분양가는 450만~480만원선.
오디세이는 지하5층·지상25층·연면적 7만2,000여평으로 분당에 들어서는 오피스텔로는 최대규모. 당초 97년8월 첫 분양돼 큰 인기를 끌었으나 청구가 작년 7월 부도로 쓰러지는 바람에 한때 공사가 중단됐었다. 그러나 최근 공사가 재개되면서 3년만에 2차분양에 나서게 된 것.
청구는 특히 건물 중앙부의 3층 옥상에 1,200평 규모의 테마형 원시림을 조성하고 조깅트랙·분수대·카페등을 설치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지하1~지상3층 상가에는 각종 판매시설과 함께 병·의원, 우체국, 주민전용클럽, 4,800평 규모의 스포츠센터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 원스톱라이프가 가능하다는게 청구측 설명이다. (031)707-1009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입력시간 2000/07/1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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