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인력의 지원아래 공개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리눅스 데스크톱 운영체제(OS) 및 오피스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한글과컴퓨터는 데스크톱 리눅스 OS인 ‘한글과컴퓨터 리눅스 데스크톱 2.0’과 리눅스용 OS와 오피스를 패키지로 만든 ‘한글과컴퓨터 리눅스 데스크톱 2.0 오피스’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컴은 지난해 11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외부인력의 지원을 얻어 ‘리눅스 데스크톱 2.0’을 완성했다. 한컴의 한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수정하는 데 기여한 참여자만 600여명, 시험 버전을 내려받아 사용한 사람만도 50여만 명에 달한다”면서 “‘리눅스 데스크톱 2.0’은 국내 최대의 개발자들이 참여해 만든 공개 소프트웨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된 OS 및 오피스 제품은 32비트는 물론 64비트 CPU를 완벽히 지원한다. 또 라이브 CD를 제공해 다른 OS나 리눅스를 설치하지 않아도 CD만으로 OS 및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다.
한컴은 윈도우 98버전을 쓰고 있거나 윈도우 이외의 OS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한컴은 17일부터 온라인 쇼핑몰인 한컴샵(www.hancomshop.com)을 통해 OS및 오피스 제품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