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앞줄 오른쪽 여섯번째)와 경남지사와 입주업체 대표들이 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마산자유무역지역 산업구조고도화를 위한 확대 조성사업이 국비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탄력을 받고 있다. 지식경제부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은 최근 김두관 경남도지사를 초청한 가운데 입주업체 간담회를 갖고 확대조성사업에 대한 국비예산을 확보했다며 지방비 등 지원을 요청했다. 관리원에 따르면 마산자유무역지역 확대사업 조기 완공을 위해 1차 185억원, 2차 50억원 등 모두 235억원의 국비가 확정돼 내년 3월3일 착공을 한다. 관리원은 이번에 1차로 확보한 예산과 기 확보예산 90억원 등 275억원을 투입해 표준공장 2개동을 증축하고, 2차로 확보한 50억원으로는 200면 규모의 주차빌딩을 건립할 계획이다. 신축 표준공장은 무역지역내 대표기업인 ㈜노키아tmc가 사용할 계획으로, 노키아는 신축공장 입주를 계기로 수출증가 20억달러, 신규고용 1,000명 등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최원도 관리원장은 "무역지역 활성화를 위해 나머지 사업비도 빨리 확보해 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리원은 확대사업이 완료되는 2014년에는 일자리창출 고용 3만명, 수출 100억달러, 외국인 대기업 20개 투자유치 등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있다. 김두관 지사는 "지역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마산자유무역지역의 새로운 인프라 확충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며 "경남도가 마산자유무역지역의 더 좋은 환경 인프라를 위한 예산 확보의 창구 역할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