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들은 삼성SDI가 브라운관-휴대폰용 LCD-PDP-OLED 순으로 사업구조를 성공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주력인 브라운관 사업을 기반이 튼튼한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는데다 새 사업부문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PDP의 실적 둔화 우려에 대해서는 원가우위를 바탕으로 조정을 거친 후 정상궤도로 회복할 것으로 진단했다.
김종혁 CLSA 이사는 “2분기 실적이 다소 기대에 못미치지만 모바일 디스플레이(휴대폰용 LCD)와 브라운관 부문의 실적이 기대를 훨씬 뛰어넘고 있어 PDP의 일시적인 둔화를 보완하고 남는다”며 20만원에 매수추천을 했다.
김동완 메릴린치 상무는 “삼성전자와의 OLED사업 경합에 대한 우려는 지나치게 이른 감이 있다”며 “제 7세대 TFT-LCD 양산이후에도 삼성SDI는 PDP분야에서 LCD대비 원가우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의 이학무 연구위원은 “후지쓰와 PDP특허 협상 타결이 향후 주가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진단하며 19만5,000원에 매수추천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