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금 현물시장 개장에 앞서 모의시장을 운영한다.
3일 한국거래소는 오는 24일 개설 예정인 금 현물거래 시장의 명칭을 'KRX금시장'으로 확정하고 앞으로 3주 동안 모의시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모의시장 운영기간에는 증권사·선물사는 물론 KRX금시장에 회원으로 참가하는 실물사업자(자기매매회원)도 직접 시스템에 접속해 입고·주문·인출에 이르는 전과정을 테스트해 볼 수 있다.
이호철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 본부장은 "KRX금시장에 47개 실물 사업자가 자기매매회원으로 가입을 신청하는 등 조기안착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KRX금시장에 참가하는 증권·선물사와의 공동마케팅을 통해 금 거래 양성화라는 정부 정책 목표 달성은 물론 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