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신용카드사인 비자(Visa)의 회계연도 3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비자는 27일(현지시각) 3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도는 10억달러(주당 1.43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은 비자의 순익이 주당 1.2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미국의 경기 회복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현금 대신 카드로 결제하는 비율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비자는 이 기간 동안 전세계 비자 신용카드 지급 결제 규모가 전년동기대비 17% 늘어난 9410억달러, 회사의 순 영업매출은 14% 늘어난 23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