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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세원·제일제당 등 30사/상반기 순익 급증
입력
1997.06.19 00:00:00
수정
1997.06.19 00:00:00
상장기업중 현대상선, 세원, 제일제당, 성지건설, 롯데칠성, 대동은행등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금년 상반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동서증권은 18일 상반기 영업실적을 추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현대상선은 세계 해운경기의 점진적인 회복세와 국제유가 하락 및 환율안정에 따른 외환손실 축소로 금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백26억2천만원으로 지난해 10억8천만원대비 1천67.4% 급증할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최대 옥수수가공업체인 세원은 옥수수가격하락과 주제품인 라이신의 수출가격 급등으로 순이익이 지난해 상반기 54억6천만원에서 금년 4백20억원으로 6백69.2%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제일제당은 원재료 가격하락과 삼성계열 주식처분 이익으로, 성지건설은 정화조 소각로등 환경관련시설의 건설로, 롯데칠성은 청량음료 매출회복등으로 당기순이익이 전년 상반기대비 각각 3백68.4%, 2백96.8%, 2백68.4%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대동은행(순이익 증가율 263.6%), 중앙건설(225.4%), 한일시멘트(154.8%), 맥슨전자(107.3%), 아세아시멘트(106.5%), 유양정보통신(102.9%), 동남은행(100.7%) 등이 지난해 상반기대비 1백%이상 순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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