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 자동차 경품행사·아바타, 2,222만원 상금겨울시즌을 마감한 패션몰들이 각종 판촉행사를 마련, 봄 마케팅에 본격 나섰다.
봄 신상품으로 매장을 새로 단장하고 유명 연예인 초청 공연, 자동차 경품 추첨 행사 등 푸짐한 이벤트를 열어 봄 쇼핑에 나선 고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타와 아바타는 각각 개점 3주년과 신규 오픈을 기념해 경품 증정 등 푸짐한 사은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오는 26일 쇼핑몰 오픈 3주년을 맞는 두타는 다음달 10일까지 각종 개점 기념행사를 마련한다.'꽝없는 즉석복권 행사'를 열어 1만~3만원, 3만~7만원, 7만~10만원 상당의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각각 1~3장의 즉석복권을 증정한다.
복권의 상품으로 화장품 3,000개, 컬러 휴대폰 30대, DVD 플레이어 30대, 농구경기관람권 8,000매 등을 내걸었다.
또 행사 기간 중 응모권을 접수한 고객 중 1명을 뽑아 다음달 13일 현대자동차의 스포츠카인 '투스카니'도 준다. 26일에는 윤도현 밴드 초청 공연을, 3월3일에는 월드컵 16강진출 기원 '로봇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개장시간을 2월 22일 2시 22분으로 잡은 명동의 복합쇼핑몰 아바타는 커플을 뜻하는 2가 6번이나 겹친다는 점을 활용해 '커플 데이 이벤트'를 연다.
25일부터 3월 10일까지 14일간 '변신, 개털에서 커플 재벌로'라는 응모 이벤트를 추진, 추첨을 통해 당첨된 1등 커플에게 총 2,222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나머지 2~7등 커플에게도 노트북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PDA 등을 준다. 3월부터는 커플카드를 발급, 커플이 함께 쇼핑할 경우 매장별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동대문의 프레야는 매장을 봄 분위기에 맞춰 개편,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봄 신상품 대전'을 연다.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중 추첨을 통해 1등에게 29인치 컬러TV, 2등 가스오븐레인지, 3등 미니컴포넌트 등을 선물로 준다. 명동 밀리오레와 메사도 각각 2월말과 3월초에 봄맞이 사은행사를 준비중이다.
류해미기자